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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온라인 클래스 활용하기
관리자
2021.09.15
조회수 : 1004

벌써 아이들의 2학기가 시작되었네요. 방학동안 아이들은 키도 크고, 맘도 한 뼘 자랐겠죠?^^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할 텐데요. 저는 고민하다가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하기로 했어요.


우선, 온라인 클래스의 첫경험은 이번 여름방학 때 접하게 된 ‘온라인 영어캠프’ 였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거주하고 있는 시의 한 대학에서 주관하는 2주간의 합숙 영어캠프에 첫째 아이를 보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2주 동안 아이는 영어캠프의 원어민 교수님, 보조교사 분들, 또 여러 친구들과 합숙을 하면서 영어와 조금은 친해진 것 같아요. 영어 공부 또한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다짐을 하고 돌아왔어요. 그래서 다음 해에도 영어캠프를 보내겠단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말았지요.ㅠㅠ 

 


온라인 영어캠프를 진행한다는 안내를 받고, 온라인인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긴 했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 빨리 적응을 하는 것도 우리들의 과제인 것 같아 신청을 했습니다. 아이가 실시간 온라인 영어캠프에 하루 3시간 반 정도를 참여하다 보니, 옆에서 함께 교육 내용을 보게 되었어요. ‘온클’이다 보니 20명 정도의 인원으로 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었고, 놀이와 게임 중심으로 수업이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도 즐겁게 발표하고 소통하면서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5일 간의 수업을 지켜보면서 문법과 작문을 위해서는 강의식 수업이 효과적이겠지만, 회화 중심 온라인 영어캠프도 아이들의 말하기, 듣기에 많은 자극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겨울방학에도 각 시, 도 단위의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영어캠프가 있으면 아이들을 한번 참여시켜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두번째 온라인 클래스는 전용 플랫폼에서 진행했어요. 저는 ‘아이디어스’, ‘탈잉’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했어요. 교과 관련은 아니지만 온클을 통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이들과 취미 활동을 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 자체가 만족스러웠어요. 아이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눠가면서 1~2시간 같은 경험을 하니 매우 즐거웠습니다. 저는 플러스펜으로 수채화 그리기 클래스, 디저트 드로잉 클래스 등을 수강했습니다.

 

 

한 클래스가 끝나면 대여섯 작품이 완성되어 아이들도 뿌듯해 하고, 저 또한 소소한 행복을 누렸어요. 클래스를 위한 준비물도 해당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의 온클을 통해 아이와 함께 하는 취미 활동, 강추합니다. 평일 일상이 너무 바쁘게 지나가죠?^^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2시간 내외를 활용해 보세요.
 
코로나 때문에 공교육도 사교육도 많은 시행착오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상황을 이겨내거나 즐길 수는 결코 없겠지만, 적응이 필요한 시간인 것 같아요. 아이들의 시간은 붙잡아 둘 수 없기에, 온라인 클래스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시도도 아이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2학기도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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