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한 번 몰아치고 비 여러 날 오더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저녁 무렵엔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 요즘입니다. 

추석 준비하느라 바쁘셨을 텐데요. 
명절 후 꼭 남는 음식 중 하나가 전 종류인 것 같아요. 
식어버린 전 먹다 살짝 질린다 싶으면 
다양한 모듬전 모아서 칼칼하게 맛있는 전찌개 드셔보세요~
또 다른 음식인 냥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 재료 *
모듬전, 김치(국물 2큰술 포함) 1컵, 양파 1/2개, 버섯 1줌,

홍고추 1개, 대파 1/3대, 참기름 1작은술, 설탕 1/2큰술

양념장 ▶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후추 약간

양파, 대파, 홍고추는 슬라이스하고 
버섯은 크기가 좀 커서 이등분 했어요.
(팽이버섯이나 느타리버섯이면 그대로 사용해요~)
 

 
김치는 참기름 1작은술, 설탕 1/2큰술 넣어서 맛을 내주고
양념장은 재료를 모두 섞어 미리 만들어서 준비합니다.
 

 
전골냄비에 모듬전을 삥~ 둘러가며 담아줍니다.
 

가운데 김치 국물 포함한 김치와 양파, 버섯을 채워 줍니다.
 

 
양념장을 가운데 넉넉히 올려주고 
물 혹은 멸치육수를 전이 반쯤 잠길 때까지 붓습니다.
 

 
그대로 끓이면서 양념장 풀어 주구요~
마지막에 어슷 썬 대파와 홍고추 올려 줍니다.
 

 
모듬전찌개, 남은 명절음식 활용한 칼칼한 국물요리입니다.
그냥 전으로만 먹을 때랑은 또 다른 느낌. 
새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아요.
 

 
기름진 명절 음식만 먹다가 조금 지쳤다 싶으면 
요렇게 칼칼한 국물 요리로 즐겨 보세요~